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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세영재단 완주지역에 5년째 기부금 전달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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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 이순길 | 작성일 | 2016-11-16 |
전북과 연고가 없는 서울지역 기업인이 도내에서 5년째 따뜻한 사랑의 나눔을 이어가고 있다.
사회복지법인 ‘세영재단’(옛 애지재단) 장홍선(76) 이사장은 9일 ‘임실 치즈’로 널리 알려진 지정환 신부가 벌이는 장애인 장학사업과 양로사업을 벌이는 수녀회에 모두 3000만원을 전달했다. 장 이사장은 2012년 전북지역의 소외계층 돕기에 나선 이후 지금까지 모두 1억9000만원을 전달했다.
이날 완주군 소양면 해월리에 거주하는 지정환 신부를 찾은 장홍선 이사장은 “신부님의 사랑 나눔을 2012년 신문을 통해 처음 접한 후, 미력이나마 이에 동참하고 싶어 정성을 전하고 있다”며 성금 2000만원을 전달했다.
지정환 신부는 “장 이사장님의 성금이 장애인들의 장학사업에 큰 힘이 되고 있다”며 “큰 뜻을 더욱 기리기 위해 성금을 알뜰하고 요긴하게 사용하겠다”고 말했다.
윤활유를 생산하는 극동유화(주) 장홍선 대표이사 회장이 이사장을 맡고 있는 세영재단은 서울에 사무실을 두고 수도권을 중심으로 지원 활동을 벌이고 있다.
장 이사장은 “세영재단은 국가로부터 지원을 받지 못하는 사회의 그늘진 곳을 찾아내는 데 힘을 쏟고 있다”며 “지원할 곳이 너무 많아 힘에 부치지만, 지정환 신부님의 봉사정신에 감동해 전북을 해마다 찾고 있다”고 말했다. 장 이사장은 이어 저소득층을 대상으로 정부 지원 없이 양로사업을 벌이는 성요셉동산경로수녀회(완주군 소양면 해월리)를 찾아 성금 1000만원을 전달했다. 국민기초수급자 노인들을 돌보는 이 수녀회는 독지가들의 성금과 성품만으로 노인들을 무료로 돌보고 있다. 수녀회는 “성금에 사랑을 듬뿍 담아 어르신들에게 전하도록 온힘을 다하겠다”며 감사의 마음을 전했다. 한편 장홍선 이사장의 모친인 매영숙 장로가 설립한 세영재단은 6·25 전쟁 고아 돌보기에 뛰어든 이후 서울에서 어린이집 3곳을 운영하면서 사회적 약자들을 찾아 도움의 손길을 내밀고 있다. 장홍선 이사장은 2010년 부친 장세환 장로와 모친 매영숙 장로의 중간 함자를 따서 애지재단을 세영재단으로 개칭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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